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이 게임은 에린세계의 고대 영웅들이 등장하는 성인 취향의 던전 액션물로, MMORPG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외전(外傳)으로 제작된다.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몬스터 또는 주변 환경물을 붙잡고 상호작용을 하는 ‘핸드액션’ 시스템이 등장하며, 유저는 이 기능을 이용해 몬스터의 사지를 잡아당기거나 붙잡고 협공을 가하는 등의 액션을 시도할 수 있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던전 대부분이 물리엔진에 의해 파괴 가능할 뿐 아니라 부서진 파편을 주워서 다시 ‘핸드액션’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또 격렬한 전투 중 갑옷이 부분적으로 부서져 나가는 ‘갑옷파괴’ 시스템도 추가된다.
넥슨은 이 게임의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인 밸브 소프트웨어와 계약을 맺고 유명 FPS게임으로 손꼽히는 ‘하프라이프2’의 ‘소스(Source) 엔진’을 도입했다.
이 게임의 프로듀서인 김동건 데브캣 스튜디오 본부장은 “영웅전의 독특한 기획에 부합하는 엔진을 찾기 위해 현존하는 많은 기술들을 검토해본 결과 고수준의 물리엔진을 탑재한 소스엔진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소스엔진의 사실적인 하이엔드 비주얼 표현력이 영웅전을 돋보이게 할 것으로 밸브에서도 이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